Flipped by Wendelin Van Draanen
소나무 같은 나의 소년소녀문고 사랑은 Flipped로 이어진다.
두 사람의 입장이 챕터를 바꿔가며 전개되는데 구성도 그렇고 표현들도 sarcasm과 유머가 가득해서
읽는내내 즐겁고 뒷장을 기대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소년 Bryce는 새로 이사간 곳에서 거침없는 앞집 소녀 Juli(Julliana)를 만난다.
(아직!)겁쟁이인 브라이스는 줄리의 적극성이 너무 두렵다.
science fair에서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들을 키워내어 달걀을 낳게한 줄리.
생명을 보살피는 것이 처음엔 두려웠지만 사랑으로 그 모든걸 가능하게 한 줄리가 참 예쁘다.
그 귀한 달걀을 오랫동안 브라이스와 그 가족에게 선물하지만
브라이스는 가족에게도 말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고.
그 와중에 줄리가 사랑하는 cycamore tree가 잘리는 일이 생겼고.
사랑하는 개(유기견이었던 Champ)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났다.
여러모로 줄리에게는 힘든 상황.
그러던 중 브라이스가 달걀을 버려왔던 것도 알게되어
줄리는 그 마음 속에서 브라이스를 떠나보내려 노력한다.
브라이스가 모질게 묘사했던 yard를 정리하며.
모든 상황이 인상적이어서 아직도 머리에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영화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봤던 기억도 있어서
유튜브로 찾아보기까지 했다. 넷플릭스나 쿠팡플레이에는 없어서 아쉽.
하이라이트는 Basket Boy 행사인데
+ 마지막 장면에서는 혼자서 눈물을 찔끔 흘렸다.
작가 에필로그에서는 독자들이 후속을 내달라거나 꼭 그들이 first kiss를 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쇄도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 몫을 독자들에게 맡기겠다며 open ending으로 남기겠다고 하더라.
나중에 잊을만할 때 또 읽고 싶다. 몽글몽글. (소년소녀들에게)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면을 잘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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